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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 또 中 칭찬…"투자 계속 확대할 것"

등록 2021.09.27 11: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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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중국 악재 직면한 테슬라 평판 개선 위해 노력"

[베를린=AP/뉴시스] 지난해 12월1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업체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독일 베를린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1.02.09.

[베를린=AP/뉴시스] 지난해 12월1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업체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독일 베를린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1.02.0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중국 세계인터넷대회(WIC)에서 사전 녹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이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여러 산업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데 많은 자원과 노력을 투자하며 중국을 디지털화의 글로벌 리더로 만들어주고 있다"며 "테슬라는 중국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 노력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의 중국 띄우기 발언은 이달 들어 두번째다. 그는 최근 열린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회의'에서도 영상을 통해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NBC는 "테슬라가 수많은 부정적인 언론 보도 이후 중국에서의 평판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정보유출 의혹, 리콜 등 악재에 직면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데이터 보안과 관련해서도 "테슬라는 생산, 판매, 서비스 등 모든 데이터를 현지화하기 위해 중국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했다"라며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개인 신상 정보는 해외로 전송되지 않고 중국 내 저장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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