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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더 우먼' 이하늬, 쌍둥이?…친자 검사 일치 반전

등록 2021.10.24 0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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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BS TV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제12회 (사진= SBS '원 더 우먼' 방송 캡처) 2021.10.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BS TV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제12회 (사진= SBS '원 더 우먼' 방송 캡처) 2021.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하늬가 유민그룹 강장수 회장과의 친자 검사 결과에 충격에 휩싸였다.

23일 저녁 10시에 방송된 SBS TV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제12회에서 조연주(이하늬)와 한승욱(이상윤)이 14년 전 방화사건과 한주그룹의 연결고리를 찾은 가운데, 조연주가 강미나(이하늬) 아버지 강장수 회장과의 친자 검사 결과에 일치하는 충격적인 엔딩이 전개됐다.

본인 때문에 돈 받고 범인이 됐다는 아버지 강명국(정인기)의 말에 충격을 받은 조연주는 한승욱과 다시 아버지를 찾아가 14년 전 화재사건을 들었다.

회사에 높은 사람이 오기로 했던 날 강명국은 전과자라는 이유로 도난 사건 범인으로 찍혀 강제퇴직을 당했던 그날 밤 강명국은 술김에 휘발유를 들고 공장을 찾아가 쓰레기통에 월급으로 받은 돈을 넣어 태우려고 했을 때 데리러 오겠다는 어머니 전화를 받고 마중 나간 사이 불이 났다고 밝혔다.

그때 쓰레기통에는 없던 회계장부가 불타고 있었다고 하자, 한승욱은 한강식이 회계장부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던 한영식의 말을 떠올렸다.

본격 수사에 나선 조연주와 한승욱은 서평지청에서 사건 기록을 확인했다. 화재사건 조사 과정에서의 대화는 누락됐고 당시 관계자들은 누가 온 적도 없다고 증언했다. 유력한 용의자인 한영식은 그날 회사에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존재했다.

다음으로 찾아간 서평 소방서에서 조연주, 한승욱, 안유준(이원근)은 14년 전 한강식을 발견했을 당시 방화셔터에 손자국이나 열려고 애쓴 흔적이 없었던 만큼, 부검을 통해 밝혀질 거라고 생각했다는 소방관의 증언을 들었다.

한승욱은 부검 얘기는 들은 적 없다며, 경찰이 오기 전 한주병원으로 한강식을 옮겼던 한영식의 행동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최면 수사에 나선 조연주는 할머니에게 가던 순간 마주오던 고급차를 이상하게 여겼던 장면, 풍뎅이처럼 생긴 차 엠블럼, 5와 8이 있던 번호판을 기억해 냈다.

단서를 토대로 당시 조연주의 할머니 뺑소니 차량이 한주자동차에서 출시한 한영식 회장의 전용차량임을 확인한 조연주는 한영식 회장 혼자 그 차를 타고 나오다 할머니를 쳤고, 그걸 류승덕(김원해) 검사장이 덮어줬다고 확신했다.

증거가 없을 때는 기습이 방법이라는 조연주의 말에 한승욱은 한성찬의 추도 예배식에 찾아가 한영식에게 "저희 아버지 돌아가신 날, 서평공장에 오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물었다. 한영식은 김경신(예수정)이 그날 증인이었다고 말하며 상황을 모면했다.

한성혜(진서연)는 한성운(송원석)을 협박해 조연주 이름과 나이를 알게 된 후 강은화(황영희)에게 주주총회에서 친자검사 결과지를 발표하라고 전하는 등 계략을 꾸몄다.

주주총회 당일, 강은화는 강미나가 가짜라는 루머에 정면승부를 결정했다며 강장수 회장과 강미나의 친자 확인 검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해 조연주가 당황했다. 강장수 회장의 별장이 보존돼 있었고 그곳에서 찾은 면도기와 칫솔, 한주쪽에서 전달받은 강미나의 검체로 확인했다.

이어 결과지를 받아든 강은화의 표정이 굳더니 강장수 회장과 강미나의 친자 관계가 일치한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장면에는 놀라 일어난 조연주는 "뭐가 어쨌다고요? 왜?"라고 소리쳤다. 급기야 '내가 강장수 회장이랑 친자관계야?'라고 생각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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