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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외곽 대형 몰 화재로 1명 사망…방화 가능성 조사

등록 2022.12.09 18: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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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근처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데 9일 화재가 발생, 당국이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도이체 벨레(DW)가 보도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2022.12.9

[서울=뉴시스]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근처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데 9일 화재가 발생, 당국이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도이체 벨레(DW)가 보도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2022.12.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근처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데 9일 화재가 발생, 당국이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도이체 벨레(DW)가 보도했다.

화재는 수도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불과 7㎞ 떨어진 모스크바 외곽의 킴키 마을에 있는 메가 쇼핑몰에서 일어나 약 7000㎡ 넓이의 면적으로 번졌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동영상들에는 큰 불길로 짙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과 함께 사람들이 주차장을 통해 도망치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화재로 1명이 사망했으며 건물 일부가 붕괴돼 구조대원들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 긴급구조대는 "지붕이 무너지면서 화재가 순식간에 넓은 지역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에는 70명이 넘는 소방관들과 20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 진압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처음 화재가 "방화"로 인한 것 같다고 긴급구조대의 말을 인용해 전했지만, 국영 통신사들은 나중에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 화재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메가 몰은 많은 서방 브랜드들을 입점시켰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많은 브랜드들이 철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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