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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자립준비청년 등과 한강 해맞이…"함께 하겠다"

등록 2023.01.02 14: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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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해달라"

자립준비 청년 1500여 명…13개 사업 지원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022년 마지막 날인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앞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022년 마지막 날인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앞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해를 맞은 2일 아동양육시설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등 120여 명과 함께 '새해 첫 동행 해맞이'로 첫 업무 일정을 시작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유람선을 탑승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망과 한 해의 다짐을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새해 출근 첫날 자립준비청년,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과 한강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어 뜻깊다"며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롭다고 느낄 때에는 서울시가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달라"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동행·매력특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맞이 행사는 참여자와 함께 '소망엽서에 새해 소망 쓰기', '일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소망엽서는 '거북이우체통'을 통해 연말에 다시 우편으로 받아보도록 했다.

이날 참가한 한 아동양육시설 관계자는 "서울시가 우리 아동과 동행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아이들이 잘 커서 이 나라에 보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말 기준 752개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아동복지시설의 생활아동 영양급식비와 용돈지원액을 전년대비 100% 인상하고, 양육환경 개선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 1500여 명에 대해서도 13개 사업을 통해 지원 대책을 강화한다. 생활안정을 위한 자립수당을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자립정착금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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