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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장, 기독교 집단희생 순교지 두암교회 방문

등록 2023.02.01 15: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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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 지난해 '기독교인 학살 사건' 직권조사 개시

김광동 위원장, 취임 이후 첫 현장 방문…'조사 협력' 당부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진실화해위는 1일 김 위원장이 전북 정읍 두암교회에 방문해 순교기념탑 참배 및 유족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진실화해위) 2023.02.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진실화해위는 1일 김 위원장이 전북 정읍 두암교회에 방문해 순교기념탑 참배 및 유족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진실화해위) 2023.02.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김광동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등 종교인 집단 희생사건 발생지인 두암교회를 방문해 조사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실화해위는 1일 김 위원장이 전북 정읍 두암교회에 방문해 순교기념탑 참배 및 유족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암교회는 한국전쟁 중인 1950년 9월부터 10월까지 지방좌익과 빨치산 등 적대세력에 의해 모두 23명의 교인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순교유적지다.

진실화해위의 지난 2021년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 연구' 용역사업 결과, 한국전쟁 전후 개신교 1026명, 천주교 119명 등 1145명이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드러났다.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5월 이들에 대한 직권조사를 의결하고 진실규명에 나섰다.

이날 면담에는 두암교회, 전북 김제 만경교회, 전남 영광 야월교회·법성교회, 전남 신안 임자진리교회·증도교회, 충남 서천 한성교회 등 5개 지역 7개 교회 기독교인 학살사건 피해 유족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전쟁 당시 적대세력이 기독교 탄압을 본격화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많은 교회가 탄압받고 수천명이 학살당했다"며 "면밀한 조사를 거쳐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12일 취임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진실화해위는 1일 김 위원장이 전북 정읍 두암교회에 방문해 순교기념탑 참배 및 유족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진실화해위) 2023.02.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진실화해위는 1일 김 위원장이 전북 정읍 두암교회에 방문해 순교기념탑 참배 및 유족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진실화해위) 2023.02.01.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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