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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악성유저 거른다…데이팅앱 '글램', 月 8만 커플 매칭

등록 2023.03.21 18: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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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7주년…AI 기술 활용한 얼굴 인증 도입

2015년 설립 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600만

AI로 악성유저 거른다…데이팅앱 '글램', 月 8만 커플 매칭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 기술이 '데이팅 앱'에도 도입되고 있다. 얼굴 인증 기술로 허위·악성 유저를 차단하는데 쓰이며 진정성 있는 만남을 주선한다.

데이팅앱 '글램'을 서비스 중인 정보기술(IT) 스타트업 큐피스트는 설립 7주년을 맞아 허위·악성 유저를 차단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페이스 인증 기술을 도입했다.

21일 이 회사에 따르면 글램의 누적 가입자 수는 201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6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매칭 수는 400만 명, 월 이용자 35만 명에 이른다.

큐피스트는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같은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만남을 주선하는 러브테크 기업을 표방한다. 이에 큐피스트는 지난달 '인공지능 페이스 인증'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등록한 프로필과 실제 이용자의 얼굴이 일치하는지 인공지능이 분석해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휴대전화 번호 인증에 실물 인증까지 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팅 환경을 제공한다.

기타 소개팅 앱이 다양한 앱 내 기능,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큐피스트는 글램의 프로덕트가 갖추어야 하는 본질적인 기술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새로운 관계를 열기 위해 마주해야 했던 시간·공간, 선택지의 제약, 적은 성공률, 상대방에 대해 잘 모른다는 불안감 등을 기술력으로 감축시키는 것이 큐피스트의 목표다.

안재원 큐피스트 대표는 "보편적으로 소개팅 앱이라 하면 ‘쉽고 편하게 만나는 동네친구’, ‘부담 없는 이성 관계, FWB(잇속만 챙기는 친구사이)’와 같은 가볍고 자극적인 경험을 상상하게 된다. 글램이 만들어 온 고객 경험은 이것들을 지양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현대인의 사랑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사명감을 가지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큐피스트는 글램 출시 7주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글램의 가상화폐인 '젬'을 최대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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