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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기전, 지난해 영업이익 351억…전년比 183%↑

등록 2023.03.24 1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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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기전, 지난해 영업이익 351억…전년比 18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이루트의 관계사이자 매각을 진행 중인 산업용 전력 솔루션 플랫폼 전문기업 우진기전이 지난해 전방 산업 투자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우진기전은 지난해 매출액이 2632억원을 기록해 전년(1940억원) 대비 3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1억원을 기록해 183% 가량 성장했다.

우진기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석유화학 산업 분야 중심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성공이 이번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면서 "최근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일본의 수출 규제 해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 등 우호적 배경과 300조원에 달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식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안정적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분기에도 회사의 주력 사업인 전력 품질 솔루션 사업의 확대가 지속돼 당초 예상했던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6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우진기전은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총 4개 사업 분야에서 3만여종에 달하는 전력 기자재 유통과 솔루션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전기전력 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 40여년 간 업력을 이어오고 있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7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우진기전의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지난해 본입찰을 진행하려 했으나, 인수금융 금리 상승 등 시장 악화로 본입찰을 올해로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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