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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서을지역위 "與의 진성준 고발은 악의적 무고"

등록 2023.03.24 17: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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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기초의원, 수강료 관련 고발장

"유료 강좌, 계좌 명의·용도 투명"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22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2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22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을지역위원회가 여당 소속 기초의원이 당원 교육프로그램 수강료 관련 진성준 의원 상대 고발장을 낸 데 대해 "악의적 무고"라고 밝혔다.

민주당 서울 강서을지역위는 24일 낸 입장문에서 진 의원 상대 고발 관련 "근거 없는 악의적 추정일 뿐이고 그마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의원을 음해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조작해 고발한 악의적 무고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국민의힘 소속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이 진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취지 고발장을 낸 데 대한 입장이다.

이들은 고발 내용 관련 "진 의원이 강서목민관학교 수강료를 후원계좌 아닌 별도 개인계좌로 받고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강의를 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강료를 받았다고 하면서도 무료 강의를 했다니 앞뒤가 전혀 다른 주장"이라며 "강서목민관학교는 수강료를 받아 진행하는 유료 강좌"라고 했다.

또 "정치자금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 주장했는데, 이를 받아 편취 의혹이란 보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억지 고발이 노리는 바가 이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서목민관학교는 지역위가 운영하고 있는 당원과 시민을 위한 인문교양 강좌 프로그램"이라며 "1기 강좌에 모두 9~10회 강의를 편성해 1인 10만원 수강료를 징수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의 1편당 1만원 가량 수강료로 최소 운영 경비에 해당한다"며 "수강료는 강사료, 자료 준비, 수강생을 위한 간단한 간식 등 강좌 운영에 전액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단돈 1원도 진 의원의 정치자금 등으로 유용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현행법상 정당 지역위는 자기 명의 계좌를 개설할 수 없고, 국회의원 후원계좌는 후원금만 입금 받을 수 있을 뿐 강서목민관학교 수강료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나아가 "따라서 해당 강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담당자가 별도 개인계좌를 개설해 사용 중"이라며 "그 개인계좌 명의도 '000(목민관학교)'로 기재해 명의, 용도를 투명하게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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