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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정협의 훨씬 더 밀도·신속하게 진행될 것"

등록 2023.03.27 10:24:25수정 2023.03.27 10: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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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2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27. [email protected]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당정협의와 관련해 "당정협의가 훨씬 더 밀도 있게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간 시스템이 부족했다'는 질문에 "핫라인을 어떤 용어로 쓰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실시간으로 매우 긴밀하게 서로 카운터파트가 돼서 협의와 필요한 사항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정책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을 실제 현장에서 느껴지도록  할 것"이라며 "당정협의가 지금보다 훨씬 더 밀도 있게 신속하게, 사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날 당정협의 강화를 지시했다.

김 대표는 '친이준석계'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호남특위 위원장에 임명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저희 당에서 호남특위를 검토한 바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호남특위를 쓰는 게 말이 되겠느냐. 전국정당인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천 위원장은 우리 당의 주요 당직자고 당협위원장이지 않느냐. 당연히 함께 가야한다"며 "거기에 대해 특별히 뭐 다른 생각을 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입법부가 통과시키고 사법부가 인정한 검찰정상화법을 반대하는 것은 삼권분립 위반'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사법부가 인정했다고, 정치재판소가 인정한 것을 사법부가 인정했다고"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아니 정치재판 한 사람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당직 인선이 마무리됐는데 친윤 인사로 채워졌다는 비판이 있다. 연포탕 정신을 살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친윤 인사로 채워졌다는 평가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우리 당에 친윤 아닌 인사가 있느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인사가 우리 당에 있느냐"며 "그런 평가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윤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힘의 성공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우리 당 전원이 그에 찬성할 거라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김 대표는 5·18 발언 논란을 야기한 김재원 최고위원의 연이은 회의 불참에 대해서는 "최고위원 참석 여부를 일일이 감독하고 부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고위원 누가 참석하는지 아닌지 일일이 다 설명하고 거기에 대한 '어나운스먼트(발표)' 해야 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해외 출장 중이라고 들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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