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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시범경기 1위로 마무리…삼성 2위·LG 3위

등록 2023.03.28 17: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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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시범경기 5홈런 '1위'

롯데 고승민, 끝내기 투런포 작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경기, 5회초 한화 공격 1사 1,3루 상황 2번타자 노시환이 1타점 1루타를 치자 3루주자 장운호가 홈인, 덕아웃서 기뻐하고 있다. 2022.09.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경기, 5회초 한화 공격 1사 1,3루 상황 2번타자 노시환이 1타점 1루타를 치자 3루주자 장운호가 홈인, 덕아웃서 기뻐하고 있다. 2022.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최근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시범경기를 1위로 마쳤다.

한화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무려 19안타를 터뜨려 14-3으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질주한 한화(9승 1무 3패)는 1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시범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마운드와 집중력 있는 타선을 앞세워 승승장구했고, 올 시즌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한화는 1회초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5호) 등으로 4점을 올렸고, 3회 4안타에 2볼넷을 기록하는 등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노시환은 2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노시환은 시범경기에서 삼성 이성규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김인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이원석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팀 타율 0.282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삼성(10승 4패)은 2위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3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 번째 투수 양창섭도 2이닝 6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고승민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9회말 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고승민의 시범경기 1호 홈런이 터지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황성빈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안권수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롯데는 4승 1무 8패로 9위에 자리했다.

KIA(5승 2무 6패)는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두산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김동주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 피칭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김동주는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두산은 2연승을 올리며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4승 1무 9패)은 시범경기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SSG 랜더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의 주인공 SSG는 5할 승률(5승 3무 5패)로 올 시즌 시범경기를 마쳤다.

오원석은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SSG의 승리를 이끌었고, 불펜진은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기여했다.

최정은 7회초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근 3연패를 당한 LG는 시범경기에서 8승 6패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3.33) 1위팀 LG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2.58로 여전히 철벽 마운드를 보여줬다.

NC 다이노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NC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제이슨 마틴을 앞세워 승리했다. 선발 정구범은 3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4승 2무 7패를 기록한 NC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9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KT(6승 2무 6패)는 SSG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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