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 총리 "재난 대응 예측·대비에 중점…위험분석 전담팀 운영"

등록 2023.03.28 18:28:56수정 2023.03.28 18:32: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는 5월 국민 참여 민방공 대피훈련 재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재난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일어난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측과 대비에 보다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05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재난안전 현안 및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재난 대응과 관련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위험에 대해 분석하고 예측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재난 관련 부처 및 지자체에서는 '위험분석 전담팀'을 운영하고, 연구조직과 적극 협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찰의 재난대응력을 강화하겠다. 재난과 안전사고에 관한 정보획득 능력과 강제력을 갖고 있는 조직이 경찰"이라며 "신속한 위기감지와 상황판단, 당직 기동대를 활용한 유연한 인력투입 등을 통해 소방·지자체와 적극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이태원 참사 계기로 마련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후속조치, 경찰 대혁신 TF 정책제안 후속조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인파 안전관리 매뉴얼, 다목적 당직 기동대 운영, 치안상황 자동전파체계 등이 즉시시행 과제로 검토되고 있다. 

지진방재정책 추진현황, 중대재해감축 로드맵 이행현황도 점검했다. 올해 공공시설 내진율 목표는 76.5%, 2035년까지 내진보강 100%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재개 등의 내용을 담은 민방위 분야 종합 개선대책도 보고됐다.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은 오는 5월16일과 을지연습 기간인 8월23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