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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융불안 완화에 1달러=132엔대 중반 하락 출발

등록 2023.03.30 09:49:16수정 2023.03.30 09: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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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융불안 완화에 1달러=132엔대 중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30일 미국 금융시스템 불안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32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2.58~132.6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1엔 떨어졌다.

28~29일 미국 상하원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한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 등이 은행시스템 안정성과 건전성을 강조하면서 필요한 정책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명했다.

파산한 실리콘밸리 뱅크(SVB) 인수처도 결정하는 등 미국 은행 경영파탄에 의한 불안감이 완화함에 따라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수지분을 해소하는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9분 시점에는 0.60엔, 0.45% 내려간 1달러=132.57~132.5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2.70~132.80엔으로 전일에 비해 1.85엔 떨어져 출발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대폭 반락해 28일 대비 2.00엔 밀린 1달러=132.85~132.95엔으로 폐장했다.

구미 금융시스템 불안에 대한 경계감이 후퇴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출회했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 뉴욕 증시 상승으로 이어진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8분 시점에 1유로=143.74~143.75엔으로 전일보다 0.72엔 내렸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9시38분 시점에 1유로=1.0835~1.083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2달러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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