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돌아온 김하성, 적시타로 복귀 신고

26일 파울 타구 맞고 27일 휴식

팀은 연장 승부 끝에 양키스에 패배

[뉴욕=AP/뉴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2023.05.28.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하루 만에 안타와 함께 복귀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로 소폭 상승했다.

이틀 만의 라인업 복귀다. 김하성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 첫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아 곧바로 교체됐다. 당시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며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검사 결과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하루를 쉬고 다시 타석에 섰다.

3회 1사 후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2사 후 상대 루이스 세베리노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홈은 밟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안타가 터졌다.

1-1로 맞선 7회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마이클 킹의  초구 몸쪽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상대 수비를 틈타 2루에 안착했지만 이번에도 득점은 연결되지 않았다.

2-2로 맞선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패했다.

무사 2루로 시작한 연장 10회초 승부 치기에서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 루그네드 오더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점수를 얻지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날린 기회를 양키스가 살렸다.

양키스 아이재아 키아너-팔레파는 연장 10회말 1사 2,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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