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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세계 유엔평화유지군의 날' 맞아 블루헬멧에 찬사

등록 2023.05.30 0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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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주년 맞아 유엔평화유지군의 희생과 역할 예찬

"분쟁지역 평화유지에 기여..4200명 목숨 바쳐"

현재 125개국에 8만7000명 파견돼

[나쿠라( 레바논)= 신화/뉴시스] 2022년 9월 21일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레바논군과 함께 평화를 위한 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2023.05.30

[나쿠라( 레바논)= 신화/뉴시스]  2022년 9월 21일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레바논군과 함께 평화를 위한 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2023.05.3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세계 유엔평화유지군의 날"을 맞아 (유엔평화유지군을 상징하는) 블루 헬멧의 공헌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블루헬멧 지원을 호소했다.

AP,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유엔의 사명에서 "박동하는 심장"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엔 29일인 세계 유엔평화유지군의 날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오늘 세계 유엔평화유지군의 날 75주년을 맞아 우리는 세계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특별한 공로를 기리며 이 날을 기념하려고 한다"고 유엔사무총장은 말했다.

유엔평화유지군은 75년 동안 연 200만 명 이상의 병력이 71개의 부임지에서 활동하면서 그 나라들의 전쟁 사태를 평화를 향해 이끄는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왔다고 그는 평가했다.

1948년 이래 유엔 깃발 아래서 목숨을 잃은 평화유지군만도 4200명을 넘는다.  현재는 125개 국가에 파견된 8만7000여명의 평화유지군이 12개 작전에 투입되어 있다. 

이들이 파견된 곳은 전세계에서 긴장상태가 고조되거나 내분이 일어난 곳,  평화회담 진척이 교착상태에 빠진 곳,  더욱 복잡한 갖가지 내전 현장 들이라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말했다.

그는 그 동안 평화를 위해 헌신하다가 목숨을 잃은 평화유지군의 유족과 친지들, 동료들을 향해 애도와 동정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수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평화유지군의 활동과 유엔 블루 헬멧은 전투 지역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상징하는 등불이 되었다고 말했다.

"유엔평화유지군이 인류의 생명과 인도주의를 지지했던 것처럼,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인정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야 한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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