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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손원평, 폴란드 최대 문학축제 바르샤바 도서전 초청

등록 2023.05.30 1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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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바르샤바 국제 도서전에서 열린 (위부터) 신경숙 작가 사인회, 손원평 작가의 작가와의 만남 행사. (사진=주폴란드한국문화원 제공) 2023.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바르샤바 국제 도서전에서 열린 (위부터) 신경숙 작가 사인회, 손원평 작가의 작가와의 만남 행사. (사진=주폴란드한국문화원 제공) 2023.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신경숙 작가와 손원평 작가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열린 '2023 바르샤바 국제 도서전'에 초청돼 현지 독자들을 만났다.

바르샤바 국제 도서전은 매년 약 10만명이 방문하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문학축제다. 올해는 14개국 500여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가했다.

해외문화홍보원과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이번 도서전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한국작가 초청 행사를 비롯해 폴란드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번역서 전시 및 20분 한국어 강좌, 한국어 인사말 쓰기 체험 등 한국문학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작가 초청 행사로는 신 작가의 '바이올렛' 현지 출간을 기념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와 사인회, 바르샤바대 한국학과 특강이 진행됐다. 또 현지 종합서점 엠픽에서 2021년 9월 출간 이래 장기간 순위권을 기록한 소설 '아몬드'의 손 작가와의 만남 행사 및 사인회가 열렸다.
[서울=뉴시스]해외문화홍보원 및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 도서전에서 한국문학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주폴란드한국문화원 제공) 2023.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해외문화홍보원 및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 도서전에서 한국문학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주폴란드한국문화원 제공) 2023.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폴란드에서의 한국문학 작품과 한국 작가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3일에 걸쳐 진행한 신 작가 사인회는 모두 1시간 행사로 기획했으나 인파가 몰려 당초 계획한 시간보다 40분 더 연장했고, 손 작가와의 만남 행사 역시 120석 만석인 홀에 300명 넘는 관중이 몰렸다"고 전했다.

폴란드에서 한국문학 작품을 최초로 번역 출간하기 시작한 '동양의 꽃' 출판사 대표 마제나 스테판스카는 "그동안 한국문학 작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출판사에서 한국 작품을 번역 출간해 왔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학과 작가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앞으로 더 많은 폴란드 출판사가 한국 출판사에 러브콜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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