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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축비확산협의회…"北 위성발사 계획, 유엔 안보리 위반"

등록 2023.05.30 12:16:17수정 2023.05.30 15: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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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군축·비확산·수출통제 협력 강화 논의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딸 주애와 함께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정찰위성 1호기의 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마치고 탑재 준비까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딸 주애와 함께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정찰위성 1호기의 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마치고 탑재 준비까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5.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영효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29일 방한 중인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과 제16차 한-일 군축비확산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 내 도전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핵군축·비확산 ▲수출통제 등에 있어 양·다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핵비확산조약(NPT), 유엔총회 1위원회, 확산방지구상(PSI) 등 양·다자 차원의 비확산 및 반확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이들은 이날 북한이 공개한 위성발사계획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이 이러한 불법 발사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8년 이후 5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역내 주요 유사 입장국으로서 군축비확산 분야 한·일 양국간 협력을 더욱 심화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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