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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노태악 사퇴 촉구…"진심 있다면 책임져야"

등록 2023.06.01 09:43:44수정 2023.06.01 09: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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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 특별 감사 결과와 채용 제도 개선 등 자체 개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3.05.31. xconfind@newsis.com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 특별 감사 결과와 채용 제도 개선 등 자체 개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3.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논란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쇄신안을 발표한 가운데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경구를 들어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선관위의 책임회피 여론 무마용 쇄신 코스프레, 위원장 버티기는 선관위 개혁에 방해될 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자녀 특혜 채용, 북한(北) 해킹 방치, 정치편향 복마전 선관위가 등 떠밀려 뒤늦은 책임회피용 자체 쇄신안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등 떠밀려 나온 여론 무마용 조치, 꼬리 자르기 책임회피용 쇄신 코스프레. 소나기부터 피하고 보자는 얄팍한 심산"이라고 짚었다.

그는 "정작 선관위를 이 지경으로 방치한 위원장은 책임을 회피, 본인 사퇴 여론에는 거부 의사를 (표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선관위의 존재 이유는 처음도 마지막도 공정과 신뢰"라며 "존립 가치가 다 무너진 조직이라면 바닥부터 개혁하고, 조직 수장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도리일진데, 선관위원장 책임, 거취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자리에 연연하는 것은 선관위의 환골탈태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태악 위원장의 선관위는 이미 공정과 신뢰를 잃었다"며 "선관위원장이 선관위의 무너진 공정과 신뢰를 회복할 진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국민 앞에 행동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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