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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합참의장, 캐나다 국방참모총장 접견…국방협력 확대 논의(종합)

등록 2023.06.09 18:07:24수정 2023.06.09 18: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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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방참모총장 20년만 방한…"한반도 평화·안정 위해 유엔사 임무 지속"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웨인 에어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6.09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웨인 에어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6.09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9일 방한 중인 웨인 에어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을 만나 한반도·역내 안보정세와 양국 간 국방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에어 총장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을 언급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한 캐나다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서울안보대화,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 등 올해 하반기 주요 국방행사를 설명하고 캐나다 측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에어 총장은 한반도 안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캐나다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유엔사 임무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규칙 기반 국제질서' 강화를 위한 양국 인도·태평양 전략 간 유사성에 공감하고, 연합훈련, 방산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국방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도 에어 총장과 만나 군사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캐나다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또 캐나다의 대북 제재 이행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다.

캐나다는 6·25전쟁에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만7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한 핵심 우방국으로, 캐나다 국방참모총장의 방한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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