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시스

"가자 사망자 1만6000명
 여성과 어린이가 대다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6248명으로 늘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자지라와 더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공보실은 이같이 발표하면서 이중 어린이는 7112명, 여성은 4885명이라고 설명했다. 사망자 중 의사, 응급구조대원 등 의료진은 286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상자는 4만3616명이며, 약 7600명이 무너진 건물 속에 묻히는 등 실종됐다고 하마스는 덧붙였다. 하마스는 식량·물·거처 확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피난민들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 강조했다고 알자지라는 보도했다. 반면 더타임오브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잘못 발사한 미사일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도 사망자 수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일시 휴전이 끝나고 전쟁이 재개된 이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유니스,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 북부 자발리아 난민 캠프 등에서 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민간인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메이 알카일라 가자지구 보건장관은 "유엔과 국제·인권 단체에 병원, 보건소, 구급차, 보건팀, 구급대원에 대한 공격을 금지하는 국제인도법을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며칠 간의 휴전 기간에도 불구하고 의료 지원이 불충분하게 허용돼 보건 부문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