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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방탄소년단 컴백 투어로
 1조5000억 벌어들일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가운데, 새 월드투어로 10억 달러(약 1조4767억원)를 벌어들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79회에 달하는 월드투어를 통해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이전 투어에서 기록한 2억4600만 달러(약 3633억원)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BBC는 방탄소년단이 2019년 이후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공연을 열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하며, 이로 인해 전 세계 팬들의 공연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멤버들의 활동 공백으로 지난해 하이브의 영업이익이 37.5% 감소했지만, 이번 월드투어를 계기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4월9일과 11~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번 투어는 지난 2022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공연이다. 방탄소년단은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총 34개 도시에서 79회에 걸쳐 공연한다. 특히 6월12~13일 부산에서도 공연을 열고 팬들과 데뷔일(6월13일)을 기념한다. 또한 이번 투어에서 멤버들은 360도 무대를 적용해 관객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K팝 아티스트의 단일 투어로는 최다 회차"라며 "향후 일본과 중동 일정이 추가될 예정으로 투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상파와 합의 못해"
 JTBC만 올림픽 중계

JTBC가 첫 동계올림픽 중계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지상파 3사와 중계권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불발, JTBC는 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중계까지 확장한다. 캐스터 배성재·성승헌, 국가대표 출신 이승훈·윤형빈 등 중계진 힘을 주고, 스포츠 스타를 내세운 예능 '예스맨' 등으로 재미를 높인다. 지상파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중계를 하지 않게 됐는데, JTBC 독점 중계를 두고 비판도 적지 않다.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은 14일 서울 여의도동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간담회에서 "지상파와 계속 논의했는데, 안타깝게도 합의점에 이르지 못해 동계올림픽을 독점 진행하게 됐다. JTBC 스포츠 채널에서도 중계, 최대한 중계 종목을 확대하겠다. 네이버와도 협의, 모든 시청자들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타사에는 최소 4분 이상 동계올림픽 보도 콘텐츠를 무상 제공, 시청자들이 다른 채널에서도 확인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TBC는 2032년까지 개최하는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독점 중계권도 따낸 상태다. 곽 실장은 "동계올림픽은 단독 중계가 확정됐고, 이후 월드컵은 지상파 뿐만 아니라 다른 채널 사업자와도 얘기를 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얘기를 나눴다"며 "JTBC는 중계권 사업자이다보니 '다양한 채널에서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은 시기상 급하게 논의, 지상파도 제작 여건이 녹록지 않았다. 올림픽은 1월부터 얘기를 시작한 만큼 좋은 결과로 다양한 채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상파보다 2배 이상 중계 시간을 확보했다. 물론 예능, 드라마도 일정 부분 소화하지만, 하이라이트를 포함하면 50% 이상 중계 콘텐츠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중계진은 보도를 포함해 50명 이상 파견, 안정적인 방송을 선보이겠다. 2032년까지 빅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데, 솔직히 기술 인프라 관련해선 특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건 없다. 가장 안정적인 중계를 할 거고, 이 기조는 2032년까지 이어진다"고 했다. 이번 동계올림픽 슬로건은 '짜릿하게 다채롭게 올림픽은 JTBC'이다. 다음 달 2일 개막, 22일까지 이어진다. 배성재를 필두로 성승헌, 배기완, 정용검, 박용식 캐스터가 합류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을 비롯해 쇼트트랙 곽윤기·김아랑, 스켈레톤 윤성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 주역 팀킴 등이 해설을 맡는다. 배성재는 "2016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5번째 동계올림픽 중계"라며 "해설위원들이 다 전설 같은 선수들인데, 이번에 같이 중계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이분들이 묵묵히 선수로 뛰는 모습만 보다가, 각 종목 최고인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후배들을 어떤 마음으로 응원하는 지 전할 수 있게 됐다. 성승헌 캐스터는 처음 뵀는데, 정말 좋아했다. 같이 좋은 시간 보내고 싶다"고 바랐다. "단독, 경쟁 중계 모두 경험해봤는데, 캐스터들은 준비하는 과정과 노하우가 비슷하다. 건강 관리를 정말 잘해야 한다. 만약 감기에 걸리면, 온 국민이 그 사람 목소리밖에 들을 수밖에 없다. 다들 건강 관리를 신경 써서 듣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20년 만에 동계올림픽이 서쪽 유럽에서 개최, 시청자들이 새벽에 봐야 하는 경기가 많다. 새벽에 봐도 활기차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쇼트트랙 해설위원 곽윤기,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과 호흡 관련해선 "정말 좋다. 워낙 메달도 많이 따고 언론 인터뷰도 많이 해서 떠는 모습을 못 봤고, 같이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캐스터 역할은 해설자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거다. 신나게 해설하고 열정 쏟을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고 했다. 이승훈은 "해설은 처음이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을 30년간 해온 만큼 기록 변화를 보면서 내가 느낀 부분을 시청자들이 잘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며 "배성재 캐스터가 있어서 든든하다"고 털어놨다. 윤성빈은 "해설은 처음이라서 준비해야 할 게 여러가지 있었다"며 "은퇴한 지 3년 정도 됐지만, 그 시점에 선수들이 세대 교체 돼 공부해야 할 게 많다. 보는 데 불편함 없게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아랑은 "은퇴한 지 한 달도 안 됐다. 해설은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번째이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열심히 공부 중"이라며 "얼마 전까지도 밀라노올림픽을 위해 같이 땀을 흘린 선수들의 경기를 내 목소리로 전하게 돼 영광스럽다. 중계석에 앉아있겠지만, 6번째 선수가 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 최민정, 심석희 선수는 세 번째 동계올림픽이고, 김길리 선수는 첫 출전이다. 언니들의 경험과 막내의 패기 시너지가 나올 테니 응원해달라"고 청했다. 곽윤기는 "첫 해설을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해 기분이 좋다. 쇼트트랙은 보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아, 해보고 싶다'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설하고 싶다"며 "쇼트트랙은 경기 수가 많고, 끝까지 쭉 끌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혹시나 중간에 엉켜도 훌훌 털고 마음을 비우면 잘 해낼 수 있을 거다. 후배들 걱정은 안 된다.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 쇼트트랙 재미는 추월인데, 아웃 추월 담당인 임종 선수를 눈 여겨 봐 달라. 이정민 선수는 앞 사람이 아무리 막아도 인코스로 뚫고 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JTBC는 24시간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편성한다. '오늘의 올림픽'부터 '사건반장' '뉴스룸' 등 하이라이트 편성으로 시청 편의성을 높이고, 예스맨을 비롯해 '톡파원 25시'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과 연계해 경기 밖 이야기를 전하고,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곽 실장은 "역대 올림픽 중 최고의 중계진으로 꾸몄다. 최다 메달리스트 해설위원 등 총 25명을 구성했다. 쇼트트랙 등 주요 경기장에 JTBC 별도 카메라를 설치, 생상한 장면으로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종목별 특화 CG를 적용했다. 컬링은 스톤 위치와 이동 경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은 속도 등을 핵심 CG화하고, 피겨스케이팅은 고난이도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화면 분할을 특화 CG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미코 모여 "테토녀 전쟁"
솔로지옥5 초심 찾을까

넷플릭스 '솔로지옥5'가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시즌1(2021)은 국내 예능 최초로 세계 넷플릭스 TV쇼(비영어) 부문 4위에 올랐지만, 시즌을 거듭할 수록 혹평도 적지 않았다. 아이돌 연습생, 신인 연기자·모델 등이 대거 출연해 반감을 샀다. '연예인 데뷔 코스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가 높은데, 시즌5 역시 여성 출연자 대부분이 미인대회 출신이다. 2021 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 2022 미스코리아 미 김고은, 2024 미스코리아 선 박희선, 얼짱 육상선수 김민지 등이다. 제작진은 "여성 캐릭터성이 강해졌다. 테토녀들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재원 PD는 14일 서울 마포동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솔로지옥5' 제작발표회에서 "여성 캐릭터들이 진취적이고 캐릭터성이 강하다. 여성 캐릭터 보는 재미가 있다"며 "첫 주에 진실게임을 하는데, 룰을 도입했다. 기존 진실게임에선 말하기 싫으면 술을 마셨는데, 이번에는 질문하면 무조건 답해야 한다. 정말 난리가 났다. 진실게임 여파가 마지막날까지 이어졌다. 첫 주에 흥미롭게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초반 시즌 분위기를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 첫 날 저녁 준비할 때 풋풋한 설렘을 살렸다"며 "대신 지옥도가 좀 더 지옥 같길 바랐다. 사랑은 장애물이 있어야 더 힘들어지니까. 덱스씨가 '남성 출연자들이 제대로 치어 받고 싸웠으면 좋겠다'고 해 격투장을 만들었다. 공간이 커진 만큼, '저렇게까지 한다고?' 할 정도로 명경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캐스팅 기준은 늘 동일하다. 솔로이면서 매력적이고, 어디 내놔도 인기 있을 것 같은 분들을 뽑았다. 같은 조건이라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사람을 선호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매체에 노출된 분들 중에도 진정성있게 임할 수 있다면 캐스팅했다"며 "오히려 육준서 등도 카메라 앞에서 솔직하게 보여줬다. 이번 시즌 김민지씨도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 등을 하고 있지만, 남자를 대하는 모습이 빠르게 나왔다. 진정성 측면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박수지 PD는 "이번 시즌에는 역대 최다 출연자들이 나온다. 솔로들이 많아진 만큼 관계성과 캐릭터가 강해졌다. 시즌5까지 오면서 조금씩 변주를 줬는데, 초심으로 돌아가 시즌1~2에서 느낀 풋풋함과 설렘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여성 출연자들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테토녀들의 전쟁'"이라며 "워낙 불 같이 직진하고 솔직하다. 보다 보면 솔로지옥을 보는건지, 스우파를 보는건지 모를 정도이며, 배틀 같은 장면이 나온다. 한 두 명의 서사에 집중하기 보다, 거의 러브 액츄얼리다. 각자 캐릭터도 강하고 서사도 재미있어서 지난 시즌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치는 데이팅 쇼다. MC 홍진경과 배우 이다희,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래퍼 한해는 시즌1~5 연속 진행한다. UDT 출신 덱스는 시즌2 출연자다. 시즌3에 MC로 합류, 시즌5까지 함께 한다. 홍진경은 이혼 후 솔로지옥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시즌5까지 간 건 시즌50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나도 플러팅을 배워야 하는 입장이다. 연애를 오래 쉬어서 참가자 마음으로 더 몰입했다. '저렇게 하는구나' 많이 배웠다. 요즘 애들은 물불 안 가리더라. 이미지고 뭐고 솔직, 학생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봤다"고 귀띔했다. 한해는 "항상 역대급이라고 하는데, 시즌5를 제일 재미있게 봐 외부에 얘기하고 싶을 만큼 안달 났다"며 "보통 육체 게임에서 남성 출연자들이 눈에 띄었다면, 이번엔 여성 출연자들의 승부욕이 대단했다. 몸싸움뿐만 아니라 말싸움에서도 많이 느꼈다. 억울해서 눈물 흘리고 감정이 격양되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가 없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흥미로웠다"고 부연했다. 덱스는 "시즌2에 출연했지만, 개인적으로 시즌5가 더 재미있다. 시즌5까지 와 출연자 성향이 고착될 수 있는데, '어디서 이런 캐릭터를 찾아냈지?' 싶다. 매 시즌 발전하는 느낌"이라며 "시즌5를 보고 '또 시즌6를 준비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시즌2 때 내가 나온 수영장신이 화제였는데, 그걸 뛰어넘는 신이 나왔다. 더 이상 솔로지옥 수영장신 하면 덱스가 아니라, 시즌5 신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려준다기 보다 뛰어넘었다고 표현하고 싶고 납득할 수 있다. 기분 좋게 넘기겠다"고 했다. 20일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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