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 F-16 조종훈련 수주일 안에 개시
![[스팡달렘(독일)=AP/뉴시스]독일 스팡달렘의 공군기지에서 지난 6월14일 미 공군의 F-16 전투기가 훈련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할 경우 이를 핵 분야에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13일 보도했다. 2023.07.13.](https://img1.newsis.com/2023/07/03/NISI20230703_0000317129_web.jpg?rnd=20230713211636)
[스팡달렘(독일)=AP/뉴시스]독일 스팡달렘의 공군기지에서 지난 6월14일 미 공군의 F-16 전투기가 훈련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할 경우 이를 핵 분야에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13일 보도했다. 2023.07.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공여하기로 결정한 F-16 전투기 조종훈련을 수주일 안에 개시한다고 폴리티코와 워존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대상으로 하는 F-16 실전훈련을 이같이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F-16을 우크라이나로 보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언명했다.
장사정 공격 능력을 가진 F-16을 놓고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필요한 제공권 장악에는 절대적인 전력이라며 신속히 제공을 희망했다.
이에 러시아는 핵무기 탑재 가능한 F-16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건 확전할 의도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핵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애초 미국은 F-16 제공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했지만 우크라이나 전력을 증강한다는 차원에서 유럽 동맹국의 F-16 인도를 용인하고 조종훈련 지원에 나섰다.
설리번 보좌관은 네덜란드, 루마니아, 덴마크, 노르웨이 등과 협력해 조종훈련을 실시할 장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훈련 시작이 수개월 내 문제이지 수개월 걸릴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미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위한 초기절차에 착수했다.
8월에 훈련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루마니아에도 조정 훈련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20일 미국제 F-16을 조속히 우크라이나에 공여할 필요성에서 연말까지는 인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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