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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찜통' 승강장…서울 지하철 50개역에 냉풍기 설치

등록 2023.08.08 15:45:44수정 2023.08.08 17: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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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냉풍기 500대…아리수 5000여 개 제공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지하철역 모습. 기사 내용과는 무관. 2023.07.1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지하철역 모습. 기사 내용과는 무관. 2023.0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역사 50개소에 이동형 냉풍기를 긴급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 1~8호선 비 냉방역사 50곳에 이동형 냉풍기 500대를 설치하고 12일부터는 역사 내 무더위 쉼터에서 노약자 등을 위해 아리수 5000여 개를 제공한다.

냉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역사는 1·2·3·4호선 지하역 26곳, 2·3·4·6·7호선 등 지상역 24곳이다.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가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역사 50개소에 이동형 냉풍기를 긴급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3.08.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가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역사 50개소에 이동형 냉풍기를 긴급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3.08.08. [email protected]



공사는 기온 상승에 따라 레일이 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살수 조치도 강화했다. 1~8호선 지상 본선 10개소와 차량기지 3개소 등 총 13개소에 살수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차량기지 11곳의 선로에 대한 도보 점검과 본선 지상 구간에 대한 열차 순회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여름철 온열 질환 예방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이동형 냉풍기가 설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휴식을 통해 건강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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