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슬플 땐 힙합을 춰"…투어스, 천계영 '언플러그드 보이'와 협업
1990년대 인기 순정만화
데뷔 앨범 커버에 강현겸·채지율 일러스트 삽입
플레디스 신인…세븐틴 동생그룹
![[서울=뉴시스] 투어스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 위버스반.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12/NISI20240112_0001457866_web.jpg?rnd=20240112084132)
[서울=뉴시스] 투어스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 위버스반.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투어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천 작가는 TWS의 데뷔앨범인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 위버스반(Weverse Albums ver.) 커버 디자인에 1996년 순정만화 잡지 '윙크'에 연재됐던 '언플러그드 보이' 원화를 제공했다. '언플러그드 보이' 남녀 주인공인 강현겸과 채지율 두 캐릭터의 일러스트가 삽입됐다.
TWS의 미니 1집 2번 트랙 제목이 '언플러그드 보이'이기도 하다. 만화 캐릭터의 색깔이 TWS가 표방하는 정체성과도 결을 같이 한다는 게 플레디스의 설명이다. 특히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풍선껌을 불며 등장해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되는 현겸은 힙합을 좋아하는 순수 소년이다. "난 슬플 땐 힙합을 춰"라는 현겸의 명대사는 여전히 회자된다. 다만 투어스는 힙합이 아닌 독자장르인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을 내세운다.
플레디스는 "TWS는 모든 순간 함께하고 싶어지는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며, 음악 역시 기분 좋은 청량한 음률로 채워 넣는다. '보이후드 팝'을 내세워 소년 시절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한다"면서 "천계영 작가의 '언플러그드 보이' 남자 주인공인 강현겸도 순수하고 무해하며, 솔직하고 발랄한 인물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TWS와 강현겸이라는 캐릭터의 정서적 공통분모를 통해 의미를 더한다"고 부연했다.
1990년대 한국 만화 열풍을 이끈 천 작가가 K팝 그룹과 협업하는 건 1세대 K팝 그룹 'H.O.T.' 이후 25년여 만이다. 천 작가는 1996년 '언플러그드 보이'로 만화계에 등장하자마자 단숨에 주목받았다. 후속작인 '오디션' 단행본은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신드롬적 인기를 끌었다.
![[서울=뉴시스]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천계영 작가.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4.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12/NISI20240112_0001457895_web.jpg?rnd=20240112091020)
[서울=뉴시스]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천계영 작가.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4.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TWS는 플레디스를 통해 "천계영 작가님의 일러스트가 저희 미니 1집 위버스반에 담기면서 더욱 의미 있는 데뷔 앨범이 됐다. 천 작가님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신선하고, 누군가에게 향수로 다가갈 수 있는 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TWS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스파클링 블루'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언플러그드 보이'를 비롯해 다섯 곡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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