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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라지나…벵거 "인기 없더라"[월드컵24시]

등록 2026.07.19 13:17:04수정 2026.07.19 13:20:26

'물 보충 휴식' 선수 건강보다 '광고 시간' 보장에 활용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손흥민이 음료를 마시고 있다. 2026.06.19. kmn@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손흥민이 음료를 마시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물 보충 휴식)'이 다시 사라질지도 모를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BBC는 19일(한국 시간) 벵거 전 아스널(잉글랜드)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에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재검토하겠단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벵거 전 감독은 "물 보충 휴식 시간의 인기가 없었다. 때때로 사람들은 그걸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이후 그 영향에 대해 분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벵거는 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다.

축구 전술적인 측면은 물론 새로 도입된 규정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의 도입 배경은 선수들의 건강 보호다.

[위싱턴=AP/뉴시스]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2025.12.04.

[위싱턴=AP/뉴시스]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2025.12.04.

하지만 기온이나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모든 경기에서 동일하게 시행되는 물 보충 휴식은 그것보단 거액의 중계권료를 내는 방송사에 '광고 시간'을 보장해 주는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대회의 미국 내 중계방송사인 폭스스포츠의 월드컵 30초 광고 평균 가격은 20~30만 달러(약 3억~4억5000만원)다.

심지어 미국 경기나 토너먼트 기간에는 75만 달러(약 11억2000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갔다.

벵거는 "(물 보충 휴식이)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우리는 축구를 시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자리에 있다. 추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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