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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복구 중 또 장대비' 의성 호우경보 격상…시간당 47㎜

등록 2026.07.19 17:15:17수정 2026.07.19 17:24:25

특보 해제 10시간도 안 돼 다시 발령…시간당 30~50㎜

군위도 경보로 격상, 안동·청송은 호우주의보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마을 진입로 복구 차질 우려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한 진입도로에서 군청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2026.07.19. lmy@newsis.com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한 진입도로에서 군청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2026.07.19. [email protected]

[의성=뉴시스]정재익 기자 = 한 차례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 경북 의성에 다시 시간당 50㎜에 가까운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과 마을 진입로를 응급복구하는 가운데 다시 장대비가 내려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1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을 기해 의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경북지역 호우특보가 같은 날 오전 6시께 모두 해제된 지 10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호우경보가 내려진 것이다.

대구 군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이날 오후 4시55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안동 동남부와 청송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비구름대가 빠르게 발달하면서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측자료를 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의성 관측 지점에는 47.4㎜, 의성 옥산에는 32.5㎜의 비가 쏟아졌다.

지난 18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1분까지 의성지역 누적 강수량은 옥산 106.5㎜, 의성 관측 지점 103.8㎜, 단북 63㎜로 집계됐다.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에서 군청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침수된 임시주택 단지를 복구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조성된 임시주택 단지다. 2026.07.19.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에서 군청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침수된 임시주택 단지를 복구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조성된 임시주택 단지다. 2026.07.19. [email protected]

의성군은 밤사이 내린 비로 진입로가 유실된 단촌면 구계리 일대에서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이 임시주택에서 생활하는 지역이다.

군은 유실된 도로의 통행을 제한하고 전기·수도·통신 복구를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현장에서는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고 배수 상태를 점검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배수시설을 가동하는 한편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도 확인하고 있다.

의성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하천 산책로와 저지대,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대피 권고를 받으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도 알렸다.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 한 주택에 주차된 차량이 폭우로 파손되어 있다. 2026.07.19.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 한 주택에 주차된 차량이 폭우로 파손되어 있다. 2026.07.19.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앞서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다시 강한 비가 집중돼 산사태와 토사 유출,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는 20일까지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에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하천과 계곡, 산사태 취약지역 등의 접근을 피하고 최신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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