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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유네스코 환영만찬서 "인류 이끄는 건 총·칼 아닌 문화"(종합)

등록 2026.07.19 20:57:29

李 내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환영만찬 참석

"세계문화유산 지키는 노력에 경의 표해…부산 방문 환영"

유네스코 총장 "韓 굳건한 파트너십 계속 이어지길 기대"

[부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만찬에서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건배를 하고 있다. 2026.07.19. bluesoda@newsis.com

[부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만찬에서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건배를 하고 있다. 2026.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인류를 이끌어가는 것은 총과 칼이 아닌 결국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유구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세계문화유산위원회가 열리게 된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 내빈 만찬 환영사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면서 이번 부산 방문을 다시 한번 우리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했으며,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 대표단과 정부 인사들이 헤드테이블에 자리했다.
 
엘에나니 총장은 만찬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유산을 함께 지키고 후대를 위해서 보존하고, 살아있는 기억으로서 지켜나가기 위해 대한민국이 함게 해주시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과 유네스코는 76년 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고, 이런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과거 부산이 한국전쟁 당시 피난수도였던 역사를 언급하며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건배를 제의했다.

이날 만찬은 '부산의 대지, 한국의 식탁'을 주제로 준비됐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인삼채·백년초채·흑임자칩으로 시작해 대저 토마토와 해물냉채, 밀쌈 등 전채가 이어졌다. 이후 단호박 타락죽과 금태구이, 동래파전, 연잎으로 감싼 잡채가 제공됐고, 메인으로는 숙성 간장소스를 이용한 김해 한우 갈비찜과 오색골동반, 완자탕 등이 나왔다. 디저트로는 계절과일과 오미자 설화편, 메밀차가 곁들여졌다. 건배주로는 국가무형유산인 문배주가 올랐다.

한 시간 넘게 진행된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부산에서의 시간이 참석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만찬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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