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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희생 매우 슬퍼…이란 MOU 중단 개의치 않아"

등록 2026.07.19 11:24:24수정 2026.07.19 11:30:24

"이란 핵무기 보유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네이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 사망에 대해 "매우 슬픈 일이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기에 앞서 발언하는 모습. 2026.07.19.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뉴스네이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 사망에 대해 "매우 슬픈 일이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기에 앞서 발언하는 모습. 2026.07.1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 사망에 대해 "매우 슬픈 일이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의 희생이 "조국을 위한 복무"였다고 말한 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 이번 전쟁의 핵심 목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란이 지난달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더 이상 이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미군 희생에도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한다는 군사작전의 목표를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이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를 공격해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부상자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번 사망으로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숨진 미군은 16명으로 늘었다.

공습당한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는 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배치된 곳이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여러 차례 이뤄졌지만, 이 기지에서 미군 사망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종전 MOU를 더 이상 준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성명을 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이란 국영 IRNA통신에 공개된 성명에서 "미국이라는 대악마가 이란과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MOU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은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아무런 가치도 없고 신뢰할 수도 없다는 근본적인 진실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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