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유입 고농도 오염수 정화시설 착공…사업비 175억원
댐 상류 5개 하천에 초기빗물 정화시설
영주시 이계천에서 '영주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공사'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 봉화군, 대구지방환경청은 공동으로 전날 영주시 이계천 공사 현장에서 '영주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배진태 봉화부군수,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 김세진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주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공사는 영주호로 유입되는 고농도 오염수를 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댐 상류 5개 하천(이계천, 토일천, 내성천, 가계천, 낙화암천)에 175억 원을 투입해 초기빗물 정화시설을 설치한다.
영주지역에 설치되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은 이계천, 토일천 2개소에 각 1000㎥/hr 규모로 총사업비 88억 원(국비 44억 원, 기금 31억 원, 지방비 13억 원)이 투입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통해 영주호 수질이 개선되고, 지역주민들이 깨끗한 물 환경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로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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