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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유럽 시장 진출 위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옴니채널 전략 펼쳐야"

등록 2018.07.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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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3일 '유럽 소비재 유통시장 진출가이드' 보고서 발표

지난해 대유럽 소비재 수출 20%↑ 유럽 수입시장 점유율 증가세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인플루언서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친환경·유기농 제품 출시, 유럽·중국 제품 대비 가성비 확보, 현지 전시회 참가 등 세계 최대 유럽 시장의 최근 변화에 발맞춘 우리 소비재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럽 소비재 유통시장 진출가이드'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유럽 주요국의 주요 유통망 정보 400여건, 올해 유럽에서 개최될 소비재 전시회 35건, 유럽 진출 성공사례 25건, 유럽 인증정보, 소비재 유통시장 트렌드 및 진출전략 등이 담겼다.

3조 6000억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인 유럽 소비재 시장에서 최근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유럽에서의 K-뷰티 인기를 시작으로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다. 지난해 대유럽 소비재 수출이 20% 증가하는 등 최근 유럽 수입시장 점유율이 지난 2013년 2.1%에서 지난해 2.7%로 높아졌다.

유럽 소비재 유통시장에서는 옴니채널(온·오프라인 등 모든 채널에서 일관·유기적으로 연계된 소비경험 제공 전략)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주분 후 드라이브스루 카운터에서 제품을 찾는 '클릭앤드라이브' 등 온·오프라인 융합서비스가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통업체와 IT기업 간 인수·합병(M&A) 및 협력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시장이 재편고 있다.

 까르푸는 구글, 모노프리는 아마존, 오샹은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잇달아 발표하며 옴니채널 전략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의류 쓰레기를 과도하게 발생시킨다는 지적에 최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페어패션' 콜렉션을 출시하는 등 유럽의 친환경 브랜딩도 확산되고 있다.

또 유럽 각국의 재정위기 이후 생활 소비재에 대한 가격민감도가 크게 증가하며 저가 또는 가성비 좋은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유럽 슈퍼마켓은 경쟁적인 소비재 가격인하에 나서 아스다(영국), 오샹(프랑스) 등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바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유럽에서 한국산 제품은 좋은 품질에 가성비가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기업들이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코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유럽소비재 유통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4P전략으로 구체적인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옴니채널 유통망 진출을 위한 유통업체별 맞춤형 공략(Place) ▲전시회 참가를 통한 바이어와 네트워크 형성 및 SNS·인플루언서 마케팅 시행(Promotion) ▲친환경·유기농·윤리생산 등 지속가능성 관련 제품 유망(Product)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유럽 프리미엄 제품, 중국 저가 제품과의 경쟁(Price)이 그것이다.

윤원석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유럽에서의 K-뷰티 인기를 시작으로 한국제품 인지도가 유럽으로 확산되는 호기를 활용해 우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유럽 진출에 필요한 각국별 시장 정보 제공은 물론, 아마존 영국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한 O4O(오프라인 매장에 온라인 기술 및 편의성을 결합하는 옴니채널 유통전략)사업, SNS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등 현지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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