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고부가 유용물질 생산 미세조류 배양 기술 개발
국내 확보 미세조류 3종, 유용물질 생산 배양 기술 특허
![[서울=뉴시스] 그라시엘라 이머소니의 GEGS21 투과전자현미경 사진.](https://img1.newsis.com/2024/04/05/NISI20240405_0001519984_web.jpg?rnd=20240405095220)
[서울=뉴시스] 그라시엘라 이머소니의 GEGS21 투과전자현미경 사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그라시엘라 이멀소니' 등 미세조류 3종에 대한 고부가 유용물질 생산 능력을 확인하고, 고밀도 배양으로 각각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 바이오실용화실 연구진은 국내에서 ▲그라시엘라 이멀소니 GEGS21(Graesiella emersonii GEGS21) ▲데스모데스무스(Desmodesmus sp. DSHM22) ▲아스테라시스 쿼드리셀룰라레 AQYS21(Asterarcys quadricellulare AQYS21)의 분리 및 배양에 성공했다. 이 균주들이 루테인(lutein), 네오잔틴(neoxanthin), 베타카로틴(beta-carotene)과 같은 잔토필 계열의 고부가 천연색소와 오메가-6, 오메가-9와 같은 유용 지방산 생산 능력을 확인했다.
이들 미세조류에서 얻어진 고부가 유용물질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라시엘라 이멀소니는 이미 국내·외적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원료 소재로 인증돼 소재의 국산화 가능 유망 기능성 소재다.
또 유기탄소원을 활용한 고밀도 배양 조건 확립을 통해 바이오매스 생산성 극대화 기술을 개발해 미세조류 유래 기능성 소재의 지속 가능성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해 미세조류를 소재로 한 산업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바이오매스 대량생산 실증 연구와 안전성 검토를 통해 기능성 소재의 생산 효율성과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완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미세조류는 산업적으로 유용한 생물자원으로 기술개발과 특허 등록으로 소재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유용 해양생물 자원 발굴과 해양바이오산업의 성장 촉진으로 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