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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트럼프와 정상회담차 방미 "美·日 동맹 더욱 강화"

등록 2017.02.09 23: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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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미국의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3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7. 2. 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으로 양국 동맹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HK방송에 다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미·일 정상회담은 10일 진행된다.

 아베 총리는 일본과 미국은 경제적 측면에서 항상 양쪽 모두에 이득이 되는 '윈윈' 관계를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유롭고 공정한 교역을 통해 이러한 관계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은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미국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 신뢰도 쌓을 수 있길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작년 11월에도 외국 정상으로선 처음으로 당선인 신분의 트럼프를 만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일본 정부의 환율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일본 자동차 시장이 해외 기업들에 대해 지나치게 폐쇄적이라고 비판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 기업들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국이 무역과 투자 확대를 통해 상호 호혜적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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