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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없는 트럼프 지지율…32%까지 추락

등록 2017.12.08 09: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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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12.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12.7.

  트럼프, 지난 1월 취임 이후 지지율 32%는 '처음'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32%까지 추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개월간 지지율이 35~39%에서 고착된 상태였다.

 7일(현지시간) 퓨리서치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한다는 의견은 32%에 불과했다.
 
 올해 퓨리서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지난 10월에 34% 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얼마 안되는 올해 2월에는 39%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다가 이번에 32%까지 떨어진 것이다. 

 응답자의 30%는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고위 참모들과 러시아간에 부적절한 접촉이 "확실히" 있었다고 답했고, 59%는 그 같은 접촉이 "확실히 또는 아마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스캔들이 "확실히 또는 아마도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은 30%였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수사와 관련해선 응답자의 56%가 공정하게 수사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82%가 러시아 스캔들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26%만이 이 같이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 성인남녀 1503명을 상대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2.9%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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