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가정위탁아동 1만2천명…17일 '가정위탁의 날'

등록 2018.05.16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는 17일 오후 2시 위탁 부모 및 아동, 후원자, 아동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15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정부는 가정위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5월22일을 '가정위탁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가정위탁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부모가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아동을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양육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 기준 가정위탁아동은 1만1983명이며 외·조부모(7950명), 친인척(3100명), 일반가정(933명) 등에서 보호받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및 모범 아동에 대한 시상과 함께, 홍보대사 위촉, 장학금 전달 등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 된다.

  복지부는 가정위탁 유공자 17명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위탁 아동 중 타의 모범이 되는 아동 7명에 대해서는 복지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위탁부모 및 모범아동 9명에 대해 국회의원상을 수여한다.

 또 가수 솔비, 영국 낙서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 화가 신동민을 가정위탁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한다. 이들은 이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 이상봉, 탤런트 권오중, 아나운서 윤영미․최은경 등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 등에 동참한다.

 KB증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을 통해 위탁아동 40명에게 6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위탁부모 및 위탁아동 약 350명에게 남산 N타워 관람권을 지원하는 등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