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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8일 워싱턴서 '이란제재 한국 예외' 연장 논의

등록 2019.03.25 2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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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표단, 패논 ENR 차관보와 논의

27일에는 국무부 이란특별대표와 면담

대이란제재 정책 관련 한미 관심사 논의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외교부는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이 방한한 프랜시스 패논 미국 국무부 에너지·자원 (ENR) 차관보와 2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외교부 제공)2019.02.20 shoon@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외교부는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이 방한한 프랜시스 패논 미국 국무부 에너지·자원 (ENR) 차관보와 2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외교부 제공)2019.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한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예외조치 시한(5월3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예외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25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대표단은 28일 오전 미 워싱턴D.C.에서 대이란 제재 예외 협의 미측 수석대표인 프랜시스 패논 국무부 에너지·자원(ENR) 차관보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대한 우리나라의 예외국 지위 연장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관계관으로 구성된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라 자국의 대(對) 이란제재를 복원하면서 우리나라 등 8개국에 이란산 원유를 180일간 한시적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상당한 원유 수입량 감축'을 전제로 예외 인정을 받았던 만큼 6개월 마다 협상을 연장해야 한다.

정부 대표단은 방미를 계기로 27일에는 브라이언 훅 국무부 이란특별대표를 면담하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 정책과 관련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데이비드 페이먼 국무부 금융위협대응 및 제재담당 부차관보를 만나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분야의 대이란 수출 등과 관련한 우리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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