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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0.27%↓ 마감

등록 2019.07.18 15: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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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0.27%↓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8일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한일 마찰, 경기둔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속락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207 포인트, 0.27% 떨어진 1만799.28로 폐장했다.

1만821.92로 시작한 지수는 1만792.27~1만835.43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6.56 포인트 내린 9063.00을 기록했다. 

대만 2019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하면서 경기감속에 대한 우려가 장에 부담을 주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33%, 식품주는 1.12%, 석유화학주 0.34%, 방직주 0.43%, 전자기기주 0.22%, 제지주 0.54%,  금융주 0.14%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건설주는 0.07%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50개는 내리고 273개가 올랐으며 113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반도체 개발 설계주 롄파과기, 스마트폰 관련주 훙다 국제전자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궈타이 금융 등 대형 은행주와 대만 플라스틱 등 화학주도 하락했다. 야오제(耀傑)-DR, 밍후이(明輝)-DR, 허친(合勤) HD, 잔위(展宇), 즈위안(智原)이 대폭 내렸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롄화전자(UMC)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전날 발표한 1~6월 상반기 결산에서 대폭 이익이 늘어난 의류품 수탁생산 쥐양(聚陽) 실업도 상승했다. 대형 은행주 푸방금융 HD와 화학주 대만 플라스틱 역시 올랐다.

칭후이(清惠), 훙양(虹揚)-KY, 밍이(銘異), 리지(立積), 취안성지(全宇生技)-KY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044억2600만 대만달러(약 3조959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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