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세리에A, 일부 경기 무관중 방침
[밀라노=AP/뉴시스]세리에 A 경기 연기를 알리는 문구. 2020.02.23.
스카이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 지역의 세리에A 경기들을 무관중으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감염자가 많은 롬바르디아, 베네토, 피에몬테 등 6개 주에서 진행되는 세리에A 경기에는 관중이 입장할 수 없다.
여기에는 다음달 2일로 유벤투스-인터밀란전도 포함된다. 올 시즌 우승 향방을 내다볼 수 있는 빅매치이지만, 정작 일반 관중은 한 명도 입장할 수 없게 됐다.
이미 지난주 일부 경기를 연기한 세리에A는 더 이상의 파행 운영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택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2일까지로 한시적이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그 기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8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예정인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루도고레츠(불가리아)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도 무관중 경기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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