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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당 위성정당 반대…옳은 길로 가야 한다"

등록 2020.02.29 17: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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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당"

"마스크 수급, 정부가 강하게 나갔으면"

"공장 풀로 돌리게 하고 바로 운송하고"

"이만희 교주 이하 신천지 교회 조사해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 마스크 쓰고 참석하며 동료 의원들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2.20.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위성정당인 '비례민주당' 논란과 관련, "반대한다"며 "소탐대실이다. 견리사의(見利思義, 눈앞의 이익을 보면 의리를 먼저 생각함)라고 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옳은 길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이익이 아니라,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당이다. 오직 국민을 믿고 뚜벅뚜벅 걸어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대구 수성구에 지역구를 둔 김 의원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서도 "어제 대구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선 행렬을 보았다"며 "저는 정부가 좀 강하게 나갔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리 자유시장 경제라 하지만 지금은 국가 재난상황이다. 특히 대구 경북은 준전시상황"이라며 "전시에 징발하듯이, 지금은 정부가 강제력을 좀 동원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장을 풀로 돌리게 하고, 나오자마자 바로 실어 날라야 한다"며 "대한민국만큼 물류 운송체계가 발달한 나라도 없다. 그래서 평소 사던 곳에서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경 편성이 확실해졌다"며 "그 돈으로 나중에 마스크 업체에 정산해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마침내 대구시가 신천지 교회 책임자를 고발하기로 했다"며 "신도 명단 중에 누락자가 있다고 한다. 감염병법 상 거짓 진술이나 누락 은폐는 처벌 대상이다. 감추는 건 사실상 감염 확산을 방조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락시킨 사람 중에 환자가 있으면 31번 확진자가 계속 돌아다닌 것과 같은 꼴이 납니다. 지금까지 했던 모든 방역 활동이 헛수고가 됩니다. 온 국민을 우롱하는 짓입니다. 검찰이 나섰다고 하니, 이만희 교주 이하 전국의 신천지 교회를 철저히 조사해주기 바랍니다.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주기 바랍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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