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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뜨겁고 습하다…중부·경상 폭염특보

등록 2020.07.21 11: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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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낮 최고기온은 27~33도 예상돼

경북·경남·대구·중부 폭염주의보 발효

"전국 대부분서 체감온도 31도 넘어"

오후엔 소나기 내리는 곳도 있을 듯

전국 대부분 뜨겁고 습하다…중부·경상 폭염특보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21일 오전 남해안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떨어지는 가운데, 경상도와 중부 일부 지역에선 폭염특보가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31도를 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경상북도(영천시·경산시·칠곡군·의성군), 경상남도(밀양시·창녕군·하동군·산청군·합천군), 대구광역시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경기도(가평군·고양시·안성시), 강원도(영월군·원주시·화천군·홍천군 평지·춘천시·양구군 평지·인제군 평지)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에서 체감온도가 31도를 넘어 무덥겠다"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3도가 되겠다.

다만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동풍과 서풍이 수렴하는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구름대가 발달,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이들 지역의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20㎜다.

한편 이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5㎜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도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이 비는 22일 새벽 3시에 전라도와 경남으로, 22일 오전 6시에는 충청도와 경북으로 확대되겠다.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는 경기남부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경남 30~80㎜, 충청도·경북·제주도 10~50㎜, 경기 남부 5㎜ 내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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