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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특별방역'…정기소독·비대면 판매 지원

등록 2020.09.20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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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0개 시장 방역 점검…손소독제 등 물품 지원도

민간 쇼핑몰 16곳 온라인서 특산품 할인판매 등 진행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열흘 앞둔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20.09.2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열흘 앞둔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20.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 방역을 집중 점검한다.

추석 준비 기간 동안 전국 전통시장의 특별 방역을 위해 정기 소독은 물론 비대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온라인 쇼핑몰 행사를 실시한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대비 전통시장 방역 및 비대면 판매 지원'을 보고받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제수용품 구매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전통시장의 방역을 강화하고 비대면·온라인 판매 촉진 방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9일까지 추석 준비 기간을 전통시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한다. 이 기간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 전통시장에 대한 주 1회 이상 정기소독을 진행하고, 방역점검반을 구성해 주요 전통시장 200곳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또 600여 곳 시장에 대해서는 손소독제와 소독용품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통시장·소상공인의 비대면·온라인 판매도 지원한다.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7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역특산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지마켓·위메프·쿠팡 등 민간 온라인 쇼핑몰 16곳에서는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을 개설해 할인쿠폰(최대 15%) 등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공영쇼핑은 추석 성수품 판매 방송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린다.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 '가치삽시다'(https://v.dongbanmall.com)에서는 월·수요일 오후 실시간(라이브커머스) 정례 방송을 통해 추석 성수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구매 한도도 상향한다.

오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50만원 이상 사용 시 내년 1·2월 할인 구매 한도는 30만원 추가 상향된다.

기존 월 할인구매 한도는 70만~100만원이었지만 요건 충족 시 내년 1·2월 한도는 30만원 추가된 100만~130만원이 된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소상공인 분야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추석 이후에도 비대면·온라인 판매 촉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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