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의도 복귀 현판식…"새 터 기운 받아 정권 창출"
2년 만에 여의도 당사로 복귀…"감개무량"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새 당사로 매입한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5.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새로 이전한 당사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남중빌딩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국민의 힘이 과거를 다 잊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이어지는 대선에서 다시 정권을 되찾는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새 당사를 마련해 과거 16년 전에 일군 당사를 새롭게 만들었다는 취지 하에, 모든 당직자와 당원이 단결해서 뼈를 깎는 변화를 가져오면 소기의 목적을 꼭 달성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16년만에 새 당사를 마련해 입주하게 되니 정말 감개무량하다"며 "많은 분들이 터가 좋다고 한다. 정권 창출할 수 있는 기운이 좋은 터라고 한다. 새 터에서 새 희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한다. 꼭 수권정당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07년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부터 11년 간 여의도동 한양빌딩을 당사로 사용했지만 당세가 기울며 2018년 7월 영등포동 우성빌딩으로 이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5. [email protected]
이날 현판식에서는 지도부 인사말에 이어 신임 대학생위원들의 임명 소감, 국민의힘 나무에 희망 카드 걸기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직접 나무에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해 걸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힘으로 정권 재창출', 주 원내대표는 '새터! 새출발!' 등의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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