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에 공유킥보드 충전거치대 생긴다
교통공사-KSTI, 노상주차 해결 업무협약
헬멧대여소 등 기타 부대시설도 설치해
[서울=뉴시스] 공유킥보드 예상 이용 구조도 (구조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0.10.21. [email protected]
서울교통공사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케이에스티인텔리전스(KSTI)는 지난 13일 공유 킥보드의 지하철역 인근 노상주차·무단방치로 인한 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지하철역 출입구 인근 부지 등 인프라 제공과 인허가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제도개선 등을 수행한다. KSTI는 이 공간에 공유 전동 킥보드용 충전 거치대와 헬멧 대여소 등 기타 부대시설을 설치 후 운영한다.
지하철역 인근에 무질서하게 주차·방치돼 있던 공유 킥보드를 거치대에 두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공사와 KSTI는 일부 역사에 킥보드용 충전거치대와 부대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본 사업으로 발전시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앱 하나로 여러 업체의 공유 킥보드 예약·결제·최적 이동경로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닌 전문 플랫폼과 앱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앱을 통한 지하철·공유 킥보드 연계이용권 개발과 연계이용 시 킥보드 요금을 인하하는 방안 등도 추진한다.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은 "KSTI의 안정적 거치대와 편의시설 운영을 통해 역사 근처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던 공유 킥보드가 정리된다"며 "안전과 편의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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