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방대 선발 30%→50% 검토"
"공공기관 지역 출신자 30%에 타지역 지방대 출신 20% 추가"
"수도권과의 거리에 따라 법인세 완전 면제 등 세금 차등 부담"
"공무원 지방할당제 부분 도입 검토…균형발전에 연기금 활용"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30일 전북 부안군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균형뉴딜 전북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전북 부안군청에서 열린 민주당 지역균형뉴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생각하는 균형발전 방안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체 50%가 지방대 출신으로 채워지고 그 중 30%는 해당 지역의 지방대, 20%는 타지역의 지방대 출신으로 채워지는 것"이라며 "말하자면 전북에 있는 대학을 나온 분이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전력에 취직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이는 이미 용역에 들어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관건"이라며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멀리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수도권에서부터 얼마나 멀리 있느냐에 따라서 세금 부담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아주 먼 곳이라면 0% 세율로 법인세를 아예 받지 않는 방안까지 포함한 차등적 세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있는 분들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몇 년 후부터 실시한다는 조건을 붙여서 하위직 공무원 지방할당제도를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김성주 의원이 제안을 줬는데 지역뉴딜을 포함한 균형발전에 연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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