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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89명, 역대 두번째…국내발생 673명, 3차유행 최대치

등록 2020.12.11 0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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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673명 중 수도권 512명…서울 250명·경기 225명·인천 37명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10일 오후 제주 시내 한 교회에 마련된 워크스루 진료소에서 시민들의 검체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 2020.12.1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10일 오후 제주 시내 한 교회에 마련된 워크스루 진료소에서 시민들의 검체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 2020.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9명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2월29일 909명 이후 국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73명이다. 3차 유행이 발생한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512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89명 늘어난 4만786명이다.

지난 10일 하루 새로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3만3265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7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울산 47명, 인천 37명, 부산 26명, 충북 20명, 경남 12명, 강원 11명, 충남 9명, 대전 8명, 전북 7명, 대구 6명, 제주 5명, 전남 4명, 경북과 광주 각각 3명 등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512명이 집중됐다. 지난 9일에 이어 또 다시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선 161명이 확인돼 3일 97명 이후 8일째 세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은 11명이다. 7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 1명(1명), 인도네시아 3명(2명·1명 한국인), 러시아 1명(1명), 우크라이나 2명(2명), 영국 1명, 미국 4명(3명·1명 한국인), 나이지리아 2명(2명), 말라위 2명(2명 모두 한국인)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 추가로 발생해 총 57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40%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20명이 늘어 총 3만115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6.3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61명이 증가해 총 9057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줄어 169명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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