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CEO "폭력 위험 감소하면 트럼프 계정 중단 해제"
1월 의회 폭동 이후 계정 정지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치츠키 CEO는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실이 주최한 행사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폭력의 위험이 감소했다고 판단될 때, 우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채널 정지 조치를 해제할 것이란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그렇게 될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현시점에서 여전히 높은 폭력의 위험이 있단 건 매우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구글이 소유한 유튜브는 1월12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8일 전이자, 친(親)트럼프 시위대가 의회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킨 지 거의 일주일 만이었다.
당시 유튜브는 "지속적인 폭력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근거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유튜브보다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단시켰다. 이들은 유튜브보다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했다.
트위터는 영구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무기한 정지 후 독립된 감독위원회에 이 사안의 검토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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