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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물에서 2경기 6실점으로…남기일 감독 "선수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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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2 21:52:19
제주, 수원에 2-3 역전패…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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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뉴시스] 안경남 기자 = 2연패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후반 악재가 겹친 게 패인이라며 아쉬워했다.

제주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을 2-0으로 이기다가 후반에 3골을 내리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 포함 4경기 무승(2무2패) 부진에 빠진 제주(승점 20)는 6위에 머물렀다.

남 감독은 경기 후 "예기치 않은 부상과 퇴장이 나왔다. 후반에 악재가 겹쳤고, 상대에게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결과가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전반 17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제주는 3분 뒤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안현범의 실축으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남 감독은 "넣었다면 더 달아날 수 있었지만, 축구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했다.

시즌 초반 짠물 수비를 자랑하던 제주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6실점으로 수비가 크게 무너졌다. 남 감독은 "수비를 잘하면 골이 안 나오고, 공격이 잘되면 실점이 많아진다. 날씨가 더워져 선수들 체력도 영향을 받고 있다. 또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실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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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제주 공격수 주민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면서 "이전 경기도 3실점했지만, 선수들이 로봇처럼 할 수 없다. 앞으로 어떻게 더 많은 골을 넣을지만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멀티골을 터트린 주민규에 대해선 "문전에서 찬스가 오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팀을 위해 앞에서부터 많이 뛴다. 계속 칭찬하고 싶다. 다음 경기도 해줄거라 믿는다"고 했다.

7골을 기록한 주민규는 전북 현대 일류첸코(9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다. 국내 선수 중엔 골이 가장 많다.

남 감독은 "동계훈련 때부터 열심히 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 있을 때 1부리그로 돌아가면 뭔가 보여주고 싶어 했다. 의지가 강한데 그런 부분이 경기에 나온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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