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설악산·발왕산 올 가을 첫 눈…관광객들 겨울정취 만끽(종합)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19일 오후 관광객들이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에서 올 가을 첫눈을 맞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용평 리조트 제공) 2021.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에 올 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 발령되고 서리까지 내린 데 이어 이틀 만에 첫 눈까지 내리면서 성큼 겨울이 온 듯하다.
설악산 중청·대청봉과 평창 발왕산 등 산지에는 오후 들어 영하 1도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눈은 밤새 내리면서 1㎝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 발왕산에 오른 관광객들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었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첫눈을 맞으면서 성큼 다가온 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눈발이 날리며 나뭇가지에 쌓이는 눈 내리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19일 오후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국립공원 중청·대청봉 일대에 눈이 내려 쌓여 있다. 이번 눈은 올 가을 들어 첫눈이다. (사진=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21.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 발왕산 정상에는 용평 리조트가 운영하는 모나파크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용평 리조트 관계자는 "관광 케이블카는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며 "발왕산 설경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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