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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종목소개⑪]빙판 위의 체스, 컬링

등록 2022.01.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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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체력 소모는 적지만 내내 치열한 두뇌 싸움

한국 팀 킴, 두 대회 연속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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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병문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21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미디어데이 및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정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1.2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컬링을 '빙판 위의 체스'라고 표현하는데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다른 역동적인 종목에 비해 체력 소모는 확실히 덜한 편이지만, 경기 내내 벌어지는 치열한 두뇌 싸움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컬링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팀 스포츠 중 하나로 분류된다.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컬링은 연못과 호수 위 얼음에서 돌을 미끄러뜨려 승부를 가린 것이 지금의 형태로 발전됐다.

컬링은 올림픽의 시작을 함께 한 몇 안 되는 종목이다. 1924년 첫 대회에서 남자 컬링이 포함됐지만 이후 빠졌다가 1936년 시범종목으로 복귀했다.

이후 다시 사라졌던 컬링은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돌아왔다. 1회 대회와 달리 여자부도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경기 방식은 단순하다. 4명이 한 팀을 이뤄 빙판 위에 그려진 표적판(하우스)에 19.96㎏짜리 스톤을 가까이 보내는 쪽이 이긴다. 이 과정에서 양 팀은 조금이라도 상대를 방해하고,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 하기 위한 치열한 지략 대결을 벌인다.

남녀부 경기는 10엔드(믹스더블은 8엔드)로 구성되며 각 팀 선수들은 엔드당 2번씩 스톤을 던진다. 하우스 중앙에 가까이 보낸 팀의 스톤 수대로 점수가 부여된다.

팀의 구성원은 스킵(skip), 서드(third), 세컨드(second), 리드(lead)다. 일반적으로 리드-세컨드-서드-스킵 순으로 스톤을 놓는다.

컬링의 가장 큰 특징은 '스위핑'이다. 쉽게 말하면 바닥을 닦아내는 빗질이다. 스위핑의 타이밍과 정도, 세기는 스톤의 운명을 결정한다. 매 경기 숱하게 찾아오는 선택의 기로에서 현명한 판단으로 스톤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에는 남자부, 여자부, 믹스더블 등 총 3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다음달 2일 믹스더블이 먼저 막을 올리고 남자부, 여자부 순으로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은 여자부에만 출전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국을 컬링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팀 킴'이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경쟁을 펼친다.

'팀 킴'은 4년 전 아시아 국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는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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