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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세계한인차세대에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지원"(종합)

등록 2024.05.01 17:07:16수정 2024.05.01 1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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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과 모국 초청의 기회 넓힐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간담회에서 답사를 한 한민수 미국 조지아대 교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4.05.0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간담회에서 답사를 한 한민수 미국 조지아대 교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4.05.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해외 동포 3~4세대 등 한인차세대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1일 밝혔다. 한 총리는 특히 "더욱 탄탄한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2024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석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을 방문 중인 19개국 68명의 한인 차세대동포들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러분을 모시고, 귀한 자리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한 총리는 한국이 경제·문화 강국으로 성장한 건 "전 세계 181개국, 708만 재외동포 여러분과 함께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선대의 뒤를 이은 차세대 동포 여러분 또한 거주국의 당당한 리더로서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은 물론 거주국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다.

한 총리는 "올해 초에 수립한 제1차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여러분이 체감하실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루는 데 더욱 힘써나가겠다"며 "재외동포 여러분이 고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명예와 정체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어 교육과 모국 초청의 기회를 넓히고 더욱 탄탄한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맡은 바 책임과 기여를 다 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동포 여러분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모국 대한민국이 한 차원 더 높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참석자 대표는 답사를 통해 "각 분야의 재외동포 전문가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데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차세대 동포들이 민족적 유대감을 고취하고, 각자의 고유한 재능을 활용하여 전 세계 한인 사회에 영향력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덧붙였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전 세계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들을 모국으로 초청해 모국과 차세대 동포 상호 간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을 지원하는 연례행사다. 1998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해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26회차를 맞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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