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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시장 환율 기본적으로 존중…과도한 변동성 때 조치"

등록 2022.05.02 13:03:22수정 2022.05.02 15: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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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서 답변

"적절 환율 언급 시 시장에 영향…부적절"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김성진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는 시장 안정과 관련된 여러 조치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환율 상승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추 후보자는 정 의원의 '적정 환율'을 묻는 말에 "적절 환율이 있겠느냐"며 "외환 수급 사정에 따라서 환율 가격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시장에 의해 결정된 환율은 존중하며 지켜보겠다"면서 "과도하게 시장 변동성이 심할 때는 외환 당국자로서 시장 안정과 관련된 여러 가지 조치를 해야지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이 "현재 환율 수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재차 묻자 추 후보자는 "언급하는 것 자체가 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적절하다. 잘 대응하겠다"고만 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5.9원)보다 7.4원 오른 1263.4원에 거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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