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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인천 길거리서 흉기 난투극…20~40대 4명 입건

등록 2024.05.28 20:01:13수정 2024.05.28 22: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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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인천 길거리서 흉기 난투극…20~40대 4명 입건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심야에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흉기 난투극을 벌인 20~40대 남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A(40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의 범행에 가담한 B씨 등 20~30대 남녀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2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길거리에서 지인 C(40대)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3명은 C씨의 직장동료 D(50대)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에 찔린 C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B씨 등과 함께 피해자들의 사무실 건물 앞에 찾아가 범행했다.

A씨는 또 피해자 중 한명과 금전 거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A씨 등 남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들 모두 폭력조직과는 관련 없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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